장훈감독1 택시운전사 (소시민의 선택, 광주의 연대, 기억의 책임) 2017년 개봉한 《택시운전사》는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5·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가장 넓은 관객층에게 전달한 영화입니다.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오래전에 뉴스 화면을 무심코 채널 돌렸던 일이 떠올라 한동안 마음이 불편했습니다.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르겠는 분들께, 이 영화가 하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소시민의 선택 — 겁쟁이가 영웅이 되는 순간영화의 가장 큰 힘은 주인공 김만섭(송강호)이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히 평범한 사람이라는 점입니다. 밀린 사글세 10만 원을 해결하려고 광주행 손님을 가로챈 인물입니다. 정치 의식도, 대단한 사명감도 없습니다. 그저 카드값과 딸의 학원비가 더 먼저인 사람입니다.제 경험상 이런 인물 설정이 오히려 더 깊이 박힙니다. 처음부터 용감한 영.. 2026. 5. 18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