쇼생크 탈출1 그린 마일 (존 커피, 휴머니즘, 편견) 영화를 다 보고 나서 한참 동안 의자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. 슬퍼서가 아니라 감정이 너무 복잡하게 뒤엉켜 있어서였습니다. 그린 마일이 딱 그랬습니다. 눈물이 나는 영화라기보다, 보고 나서 한동안 다른 생각이 안 되는 영화. 단순한 감동 그 이상을 건드리는 작품입니다.존 커피라는 인물이 왜 이렇게 오래 남는가그린 마일에서 가장 오래 남은 건 스토리의 반전이 아니었습니다. 존 커피(마이클 클락 덩컨)라는 사람 자체였습니다. 덩치는 산만큼 크고 외모는 위압적인데, 눈빛과 말투는 다섯 살 아이처럼 순합니다. 처음에는 이 대비가 어색하게 느껴졌는데, 보다 보면 오히려 그게 이 캐릭터의 핵심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.영화에서 존 커피는 일종의 신유(神癒), 쉽게 말해 기적적인 치유 능력을 가진 인물로 등장합니다. 여.. 2026. 4. 5. 이전 1 다음